이병규,시즌첫3루타에타점·득점도추가

입력 2008-09-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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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토마´ 이병규가 올 시즌 처음으로 3루타를 터뜨렸다. 이병규(34, 주니치 드래곤즈)는 10일 나고야의 나고야돔에서 열린 ´2008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석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7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전에서 안타를 날린 이병규는 이후 2경기, 9타석 만에 안타를 뽑아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또한 이날 이병규가 기록한 3루타는 올 시즌 자신의 첫 3루타였다. 타점도 1개를 보태 시즌 51타점째를 기록했다. 앞선 세 타석에서 삼진 2개와 내야 땅볼로 물러난 이병규는 팀이 6-4로 앞선 7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등장, 상대 투수 야마구치 테츠야의 3구째 시속 128km 바깥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익수 방면의 1타점 3루타를 때려냈다. 사실상 팀의 승리를 결정짓는 적시타였다. 이후 이병규는 나카무라 노리히로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시즌 30득점째를 올렸다. 이병규는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시즌 8번째 볼넷을 골라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주니치는 장단 14안타를 집중시켜 11-4로 역전승, 센트럴리그 2위 요미우리와의 승차를 5경기 차로 좁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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