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춘車사이…성남은선두탈환

입력 2008-09-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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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울산에일격…성남은대전꺾어
성남 일화냐, 수원 삼성이냐. K리그 선두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다. 성남은 13일 K리그 18라운드에서 대전 시티즌을 2-1로 꺾고, 올 시즌 처음으로 리그 1위에 올랐다. 반면, 수원은 울산 원정에서 1-2로 패해 4월 이후 처음 선두를 내줬다. 양 팀은 똑같은 승점(41점)을 기록했지만 성남이 골득실차에서 앞섰다. 지난 시즌과 분위기가 비슷하지만 상황은 다르다. 줄곧 1위였던 성남은 한 때 수원에 선두를 내준 뒤 다시 1위로 올라갔다. 그러나 올 시즌 성남의 상승세와 수원의 하향세가 뚜렷한 대조를 보인다. 성남은 최근 15경기 무패(12승3무)를 달렸고, 수원은 최근 5경기 2승2무1패에 그쳤다. 후반기가 시작될 때만 해도 수원 분위기가 좋았다. 수원은 마토, 송종국, 박현범 등 부상자들이 속속 복귀했으나 성남은 ‘공격-중원의 핵’ 모따와 김정우가 부상당했다. EPL 출신 이동국도 큰 보탬을 주지 못했다. 그러나 한동원 등 대체 멤버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동원은 대전전에서 2골을 넣어 성남 선두 탈환의 일등 공신이 됐다. 대전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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