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닥터피쉬’로가수데뷔…‘버퍼링스’도동시발매

입력 2008-09-16 05: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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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세윤이 디지털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로 데뷔한다. KBS2TV 개그콘서트 ‘닥터피쉬’에서 록 밴드 멤버로 등장하고 있는 유세윤은 다른 멤버인 이종훈과 함께 ‘개그콘서트’에서 사용했던 팀명 그대로 가수에 도전한다. 개그콘서트 이태선 밴드의 리더 이태선과 ‘종합병원’, ‘꿈의 궁전’, ‘눈사람’, ‘게임의 여왕’ 등 드라마 OST를 담당한 보컬 트레이너 이제헌이 공동으로 프로듀싱 및 제작에 참여한 이번 앨범은 17일께 발매될 예정이다. 타이틀 곡 ‘당겨’(이태선 작사 이제헌 작곡)는 록 스타일 곡으로 시련과 좌절 속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말고 앞으로 나가라는 희망적인 메세지를 담고 있다. 앨범에는 그동안 개그콘서트를 통해 ‘닥터피쉬’가 선보였던 곡 중 반응이 좋았던 10곡을 편곡하여 보너스 트랙으로 담았다. 유세윤은 버라이어티쇼 진행에 이어 최근 KBS 가요프로그램 ‘뮤직뱅크’ 진행까지 맡았다. ‘버퍼링스’ 코너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개그맨 엄경천과 안윤상도 이태선 이제헌의 공동 프로듀싱을 통해 유세윤의 ‘닥터피쉬’와 함께 가수로 데뷔한다. 랩이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의 타이틀 곡 ‘개그맨’(이제헌 작사 작곡)은 관객 속에 헤어진 연인을 발견하고도 다가가지 못하고 무대 위에서 남을 웃겨야 하는 개그맨의 심정을 담은 노래. 엄경천과 안윤상이 직접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이 앨범은 총 7곡으로 구성된 디지털 앨범(EP)이다. 이번 앨범을 위해 ‘버퍼링스’는 보컬 트레이닝을 다시 받았다. 8월 30일 ‘갈갈이패밀리 개그콘서트&개그야 전국투어콘서트’ 서울 공연의 오프닝 무대를 통해 신곡을 선보인 ‘버퍼링스’는 무대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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