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섭,슬럼프는끝났다

입력 2008-09-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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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인비테이셔널1R 6언더파선두
김대섭(24·삼화저축은행)이 새로운 스폰서를 맞이한 후 모처럼 제 기량을 발휘하며 3년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김대섭은 18일 강원도 횡성 오스타골프장 남코스(파72·6652m)에서 열린 한국-중국 투어 KEB인비테이셔널 2차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1998년과 2001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한국오픈을 두 차례나 제패하며 2002년 프로로 전향 3승을 올렸던 김대섭은 한국골프의 차세대 주자로 손꼽히며 주목받아왔다. 하지만 2005년 한국프로골프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슬럼프에 빠져 2007 시즌에는 한 차례 밖에 ‘톱10’에 들지 못하는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올해는 이미 4번이나 ‘톱10’에 오르며 슬럼프 탈출의 조짐을 보인 김대섭은 대회 첫날 버디 7개, 보기는 1개로 막아내며 전성기 시절의 샷 감각을 뽐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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