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GBS인수포기왜?

입력 2008-09-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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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방송인수무산탓’추측만남겨
가수 겸 연기자 이현우가 코스피 상장사 GBS(옛 MK픽쳐스) 인수를 돌연 포기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GBS는 23일 최대주주 김영균 대표가 이현우 외 1인과 맺었던 보유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GBS 측이 밝힌 해지사유는 이현우 측이 22일로 예정됐던 중도급 납입을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 GBS는 12일, 이현우가 이형래 오라에너지 대표와 함께 김영균 GBS 대표로부터 GBS 주식 80만 주(9.38%)와 경영권을 105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했다고 공시해 화제를 모았다. 이현우가 배용준 장동건 비에 이어 새로운 엔터 기업 사업가로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며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이현우는 공시 열흘만인 23일 돌연 GBS 인수를 포기했다. 이현우 측이 GBS 인수를 포기한 사유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여러 가지 추측이 나돌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GBS가 강원도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인 강원방송을 인수하지 못하자 이현우 측이 GBS 인수를 포기했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유가 어찌됐든 이현우는 이번 GBS 인수 무산에 따라 이미지에 적지않은 타격을 입게 됐다. GBS는 23일 전일대비 14.90% 하락한 1285원에 거래가 종료됐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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