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야구연맹선정세계랭킹4위…일본은1위

입력 2008-09-29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 한국이 세계야구랭킹에서 4위에 올랐다. 국제야구연맹(IBAF)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23일까지 성적을 기준으로 해 처음 발표한 ´세계야구랭킹´에서 한국이 231.4점을 받아 일본과 미국, 쿠바의 뒤를 이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세계야구랭킹´은 IBAF의 후원을 받아 하딩대학교의 스포츠정보전문가인 스콧 구드가 집계한 것으로 국제배구연맹이 사용하는 랭킹산출방식과 유사한 방식을 사용했다. 야구월드컵이나 올림픽, 월드베이스볼클랙식(WBC)와 같은 성인대회에서 우승하는 국가가 100점을 받고 준우승이 90점, 3위가 80점을 받았다. 세계대학야구선수권대회와 대륙간컵대회 등의 대회에서는 그 절반인 우승국 50점, 준우승국 45점을 받는 방식으로 점수를 부여했다. 순위와 점수 배분에는 가장 최근의 성적까지 반영되어 대부분의 국가들은 올림픽 예선전의 성적도 포함됐다. 이에 일본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는 4위에 머물렀지만 세계대학야구선수권대회 준우승과 2007 야구월드컵 3위, WBC 우승, 2006 대륙간컵대회 4위의 성적으로 총 245.5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반면 미국은 239.9점을 받아 2위, ´아마야구 최강´ 쿠바는 234.7점으로 3위에 그쳤고, 그 뒤를 한국과 5위 대만(157.64)이 이었다. 150.47점을 받은 네덜란드는 유럽국가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인 6위에 올랐고, 캐나다(131.6)와 멕시코(96.5), 호주(77.31), 중국(51.65)까지 세계랭킹 10위까지 순위가 정해졌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