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끝내기´LG,히어로즈에2-1신승

입력 2008-10-01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조인성이 끝내기 2루타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LG 트윈스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조인성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44승째(79패)를 올리며 공동 7위의 실낱같은 희망을 살려냈다. 히어로즈는 74패째(47승)를 기록했다. LG 선발 옥스프링은 8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패는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팀 승리에 공헌했다. 무안타에 그칠 뻔 했던 조인성은 마지막 타석에서 끝내기 안타를 쳐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선취점은 히어로즈가 냈다. 히어로즈는 2회초 송지만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루에서 김동수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쳐 선취점을 올렸다. LG는 2회말 김상현의 볼넷과 임도현의 2루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 권용관의 땅볼 때 김상현이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LG와 히어로즈는 각각 상대 선발 장원삼과 옥스프링의 구위에 눌려 좀처럼 점수를 뽑지 못했다. LG도 7회말 2사 1,3루의 찬스에서 권용관이 삼진으로 돌아서 균형을 깨지 못했고, 히어로즈는 9회초 2사 만루의 기회에서 강귀태가 2루수 앞 땅볼을 쳐 점수를 내는데 실패했다. 1-1의 팽팽한 균형은 9회말에야 깨졌다. LG는 9회 김상현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들어진 2사 1루에서 조인성이 상대 구원 송신영의 초구를 노려 좌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2루타를 작렬,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히어로즈 장원삼은 8이닝 동안 1피안타 1실점 7탈삼진으로 호투하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12승 사냥에 실패했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