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만에등판임창용, 3점홈런허용

입력 2008-10-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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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이 혹독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5일 1군 복귀를 알린 임창용(32, 야쿠르트 스왈로즈)은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벌어진 ´2008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9회초 마운드에 올라 3점홈런을 허용하며 1이닝 3실점했다. 지난 달 11일 한신과 경기 이후 24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3-5로 뒤진 9회초에 마운드에 올라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3점 홈런을 허용,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임창용은 첫 타자 아카호시 노리히로(32)에게 볼넷을 허용한 후 도루와 포수의 악송구 등으로 3루까지 진루시켰지만 세키모토 겐타로(30)와 아라이 다카히로(31)를 각각 유격수 앞 땅볼과 삼진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넘기는 듯 했다. 하지만 이어 가네모토 도모아키(40)를 고의사구로 보낸 후 2사 1, 3루에서 발디리스(25)에게 좌월 3점홈런을 허용했다. 임창용은 지난 달 17일 갑작스런 등 근육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당초 지난 달 27일 복귀 예정이었던 임창용은 부상 회복이 늦어지면서 1군 복귀가 한 차례 늦춰졌고 이날 야쿠르트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임창용의 1군 복귀 소식을 알렸다. 한편, 야쿠르트는 한신에 3-8로 패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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