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등통증재발…1군복귀실패

입력 2008-09-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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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의 1군 복귀가 미뤄졌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 인터넷판은 27일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임창용(32)이 오른 등 통증 재발로 이날 예정됐던 1군 복귀가 연기됐다고 전했다. 임창용은 지난 17일 등 근육통을 호소해 정규시즌 20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선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임창용의 통증 정도가 심하지 않아 10일 만인 27일 복귀가 유력한 상황이었고 일본 언론들 역시 27일 복귀를 기정사실화 했었다. 임창용의 결장으로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을 노리고 있는 야쿠르트만 난처해졌다. 야쿠르트는 26일 현재 59승 68를 기록, 센트럴리그 5위에 머물러있지만 공동 3위인 주니치 드래곤즈,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승차가 4경기 반에 불과해 남은 경기에서의 선전으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27일부터 히로시마와 5연전을 시작하는 야쿠르트는 임창용의 결장으로 인해 쉽지 않은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임창용 역시 자신의 목표였던 ′데뷔 첫 해 35세이브 돌파′를 이룰 수 있을지 미지수다. 임창용은 올 시즌 야쿠르트에 합류, 총 50경기에 출장해 1승 5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2.68로 일본무대 데뷔 첫 해 매서운 피칭을 선보였다.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서 통산 168세이브를 기록했던 임창용은 한, 일 통산 200세이브 달성에 ′2′ 세이브만을 남겨둔 채 결장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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