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레나 얀코비치(23, 세르비아)가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얀코비치는 6일 오전(한국시간) 발표된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랭킹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였던 얀코비치는 4230점을 기록, 4017점에 그친 전 세계 1위 세레나 윌리엄스(27, 미국)와 자리를 맞바꿨다.
얀코비치는 지난 5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렸던 포르셰 그랑프리 단식 결승전에서 나디아 페트로바(30, 러시아)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반면, 세레나 윌리엄스는 이 대회 단식 2회전에서 랭킹 30위 리나(26, 중국)에게 패해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얀코비치가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 8월11일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한 번도 차지하지 못한 선수로는 3번째(아멜리 모레스모, 킴 클레이스터스)로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일주일 만인 8월18일 아나 이바노비치에게 랭킹 1위를 뺏긴 바 있다.
디나라 사피나(22)가 3위에, 옐레나 데멘티예바(27, 이상 러시아)가 4위, 아나 이바노비치(21, 세르비아)가 5위에 자리했다.
어깨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일찌감치 마무리한 마리아 샤라포바(21, 러시아)는 6위에 랭크됐다. 비너스 윌리엄스(28, 미국)는 8위를 유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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