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안방호령…‘에덴…’이후아침드라마주연발탁

입력 2008-10-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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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석준이 뮤지컬 스타에서 안방극장의 샛별로 부상하고 있다. 아직 시청자에게 조금 낯선 이름인 이석준은 배우 추상미의 남편. 뮤지컬 ‘아이다’, ‘카르멘’, ‘헤드윅’ 등 히트작 주인공을 도맡으면서 뮤지컬 톱스타로 승승장구했다. 결혼 뒤 드라마로 눈을 돌린 이석준은 뒤늦게 도전한 안방극장에서도 힘을 발휘하고 있다. 이석준이 먼저 얼굴을 알린 드라마는 MBC 월화극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연출 김진만). 의로운 신부님으로 등장하는 그는 온갖 복수와 음모가 난무하는 드라마 안에서 유일하게 평정심을 유지하며 극의 중심을 잡고 있다. 상승세를 탄 이석준은 MBC가 ‘흔들리지마’ 후속으로 방송할 새 아침드라마 ‘하얀 거짓말’(극본 최은경·연출 배한천)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이석준의 활발한 드라마 진출에 대해 아내인 추상미는 “결혼을 계기로 배우로 전환을 맞고 싶어 했던 남편이 자신의 계획을 하나 씩 이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상미는 “평일에는 남편의 출연작을 냉정하게 평가해주고 주말이면 남편이 제가 출연하는 드라마 ‘내 여자’를 세심하게 지적해준다”며 은근한 부부사랑을 드러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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