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前) 충주맨’ 김선태의 유튜브 채널 광고 단가가 ‘1억 원대’로 알려지며 온라인이 들썩이고 있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채널 소개서’가 촉매로 문서에는 브랜드 협업형 콘텐츠 및 하이라이트(짧은 영상) 패키지 최대 1억 원, 브랜드 협업형 콘텐츠 8000만 원, 쇼츠 5000만 원, 간접광고 3000만 원 등 ‘단가 또한 적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선태는 개인 유튜브 채널 개설 직후 폭발적인 개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김선태’로 명명된 해당 채널은 2일 개설 뒤 불과 사흘 만에 100만 구독자를 돌파했고, 10일 기준 138만 명을 넘어섰다. 첫 게시 영상 및 후속 격인 ‘100만 구독자 감사합니다’ 영상도 각각 882만 회, 564만 회 이상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김선태는 영상에서 “협업문의 이메일만 700통 가량 받았다”고 밝혔고, 채널 수익의 30%를 기부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채널내 ‘댓글창’도 화제만발이다. 국내 유력 기업 및 공공기관 공식 계정들이 댓글을 활용해 사실상 ‘공개 러브콜 경쟁’을 벌이는 형국으로 ‘독립을 축하합니다(독립기념관)’, ‘은밀한 곳 같이 가실래요?(원자력안전위원회)’, ‘아프면 서울대병원’,‘한때 발작 버튼 청주시 입니다’, ‘별의별 댓글이 다 달렸네요(어린이천문대)’, ‘광고주 줄이 길어 뒤에서 ‘도우’나 늘리겠습니다(파파존스)’ 등이 대표적이다.
‘영상보다 누가 댓글 달았는지 보러 간다’는 반응까지 나오는 상황으로 댓글창 자체가 또 하나의 광고판으로 자리잡은 셈이다.
광고계의 한 관계자는 “구독자수나 댓글 등 파급력이 이정도면 이효리 광고 재개했을 때 정도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다만 일시적 신드롬으로 그칠지 홍보 맨으로서 보여줄 성과 여부는 지켜봐야한다”고 평가했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