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옴니버스앨범참여,‘마약파문’3개월만에활동재개
5월 마약류 상습투약 혐의로 입건됐던 그룹 업타운의 멤버 스티브 김(한국명 김상욱·사진)이 옴니버스 힙합 앨범을 통해 국내 활동을 재개했다.
스티브 김은 이달 하순 발표되는 옴니버스 힙합앨범 ‘2008 대한민국’ 수록곡 ‘위어 온 파이어’(We're on fire)에 래퍼로 참여했다. 모델 출신의 힙합가수 베이비 진이 부른 ‘위어 온 파이어’에는 스티브 김 외에 언더 래퍼 아미, A.T도 참여했다.
스티브 김은 ‘2008 대한민국’ 제작발표회에 참여해 오랜만에 공연도 벌일 것을 추진했다. 7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앨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유어 온 파이어’를 부른 베이비 진의 무대에 게스트 래퍼로 참여해 공연을 벌일 것도 고려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미국에서 입국하지 못했다.
이에 앞서 지난 해 9월에는 서울 청담동에서 음주상태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다 접촉사고를 일으켜 당시 진행하던 케이블 채널의 음악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바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