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앨범2주만에20만장‘불티’

입력 2008-10-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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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판매차트1위…서태지-빅뱅제쳐
그룹 동방신기가 앨범 발표 2주 만에 20만장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온라인 음반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닷컴에 따르면 동방신기는 12일 4집 ‘미로틱(사진)’을 발표한지 2주 만에 판매량 20만8000장을 기록, 연간 음반판매차트에서 서태지의 8집 앨범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3집 ‘오정반합’ 활동을 마치고 2006년부터 일본 활동에 전념했던 동방신기는 1년 7개월 만에 국내 가요계로 컴백했다. 동방신기는 9월 26일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선주문 30만 장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이후 2주 만에 20만장을 돌파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로서 동방신기는 서태지가 4년 6개월 만에 발표한 8집 첫 번째 싱글 ‘서태지 8th 아트모스 모아이’의 15만 장, 빅뱅의 세 번째 미니앨범 ‘스탠드 업’이 기록한 13만 장을 제치고 2008년 들어 발표된 앨범 중에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동방신기의 이런 음반 판매 기록은 올 해 들어 1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김동률과 신화, 빅뱅, 브라운아이즈, 서태지의 뒤를 이어 가요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얼마 전 컴백 무대를 가진 비를 비롯해 조성모, 김종국 등 톱가수들이 잇따라 새 음반을 발표할 게획이어서 하반기 음반시장에서도 이런 판매 호조가 계속될 것이라는 가요관계자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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