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명호가 메리츠 솔모로오픈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권명호(24, 삼화저축은행)는 17일 경기도 여주군 솔모로CC 퍼시먼 체리코스(파71, 6757야드)에서 열린 SBS코리안투어 메리츠솔모로오픈(총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이 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기록한 권명호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2위 한성만과의 격차를 3타로 벌렸다. 1라운드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오른 권명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2라운드 선두로 나서다 무너져서 9위로 끝난 기억을 더듬으며 왜 무너졌는지 생각을 많이 했다″며 ″자주 오지 않는 기회인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븐파를 친 한성만(34)은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2위에 올랐고, 5언더파 66타로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한 이부영(44)과 1타를 줄인 김형태(31)는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로 나란히 공동 3위에 올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