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신세계잡고´첫승´…조성원감독데뷔첫승

입력 2008-10-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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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천안 KB국민은행은 1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부천 신세계와의 경기에서 종료 5.5초를 남겨두고 변연하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킨 데 힘입어 56-55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KB국민은행은 올 시즌 4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고, 변연하 역시 KB국민은행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변연하는 이날 8득점으로 평소보다 부진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54-55로 뒤진 4쿼터 종료 5.5초 전 결정적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역전승을 이끌었다. 신세계는 양지희가 12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 맹활약했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의 부재로 아쉬운 역전패를 허용했다. 4쿼터를 43-44로 1점 뒤진 채 출발한 KB국민은행은 베테랑 가드 김영옥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맹공을 퍼부어 신세계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KB국민은행은 경기 종료 2분14초를 남겨두고 신세계의 김지윤에게 자유투 2개를 내줬고 이어 김정은에게도 2점을 허용, 50-55까지 벌어져 승리를 놓치는 듯 했다. 하지만 KB국민은행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나에스더, 김영옥의 연속 4득점으로 54-55로 추격했고 종료 5.5 전 변연하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역전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KB국민은행의 조성원 감독은 감독 데뷔 이후 첫 승을 신고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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