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다르빗슈 유가 완봉승을 거두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니혼햄 파이터즈는 18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2008 일본프로야구 클라이맥스시리즈 2스테이지´ 2차전에서 선발 다르빗슈의 호투를 앞세워 5-0으로 승리했다. 니혼햄 선발 다르빗슈의 호투가 단연 빛났다. 다르빗슈는 전날 홈런 3방을 몰아친 세이부 타선을 철저하게 잠재웠다. 다르빗슈는 9이닝을 완투하며 세이부의 강타선에 단 3개의 안타만을 내줬고, 점수는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아 완봉승을 거뒀다. 이날 다르빗슈는 6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을 3개밖에 내주지 않는 짠물 투구를 선보였다. 다르빗슈의 호투에 타선도 힘을 냈다. 츠보이 토모야는 1-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4회초 힘을 보태는 중전 적시타를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고, 가네코 마코토는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4회 투런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니혼햄은 3회초 선취점을 냈다. 니혼햄은 3회 쓰루오카 신야의 중전 안타와 가네코 마코토의 중전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모리모토 히쵸리가 우전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올렸다. 4회 1사 1,2루에서 츠보이 토모야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올린 니혼햄은 계속된 1사 1,3루에서 쓰루오카 신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3-0으로 앞서갔다. 니혼햄은 4회 2사 1루에서 가네코 마코토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려 2점을 추가,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니혼햄은 이날 승리로 1승을 올렸지만 1차전을 승리로 이끈 세이부가 리그 우승 1승 어드밴티지를 안고 있어 상대 전적은 1승 2패로 뒤져 있다. 【서울=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