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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가수 크라운제이가 2008년 하반기 ‘광고계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2일 첫 미니앨범 ‘플라이 보이(Fly Boy)’를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 중인 크라운제이가 두 달 사이에 무려 5건의 광고계약을 따내며 브랜드 파워를 과시했다. 크라운제이는 최근 톱스타 장동건과 함께 출연한 맥주 브랜드 ‘맥스’ 광고 모델을 시작으로, 인터넷 쇼핑몰 하하몰, 제일모직 캐주얼 브랜드 후부(FUBU), 웅진 생활가전제품의, 현대자동차 아반떼 모델로 발탁됐다. 크라운제이 측은 “크라운제이는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는 다소 엉뚱하면서 재미있는 이미지가 공존 하고 있다. 최근 20~30대 여성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고 있어 광고 모델로 적합하다”는 광고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크라운제이를 높게 평가했다. 크라운제이 측은 “하루에도 몇 건씩 크라운제이 광고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상태다. 의류 브랜드를 비롯해 통신사, 제과, 음료 등의 다양한 제품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현재 계약이 진행중인 광고건만 해도 4건”이라고 말했다. 크라운제이는 올 한 해 MBC ‘일요일일요일밤에-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주장이 강하지만 가상 아내 서인영에게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애쓰는 다정한 남자로 20~30대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