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크라운제이의 첫 미니 앨범 ‘플라이 보이’(FLY BOY)가 한정 판매분 1만 장이 매진됐다.
크라운제이 소속사 엠에이 와일드독에 따르면 2일 발표된 크라운제이 미니앨범은, 1만장 한정판으로 발매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국의 음반 도소매상에서 주문이 쇄도, 1만장 물량이 예약판매로 전량 매진됐다.
최근 음반시장 불황으로 인해 음반 판매상들이 스타급 가수의 앨범도 소량씩만 주문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현상이다.
크라운제이 측은 “크라운제이의 미니 앨범은 순식간에 1만장의 물량이 주문 완료 됐다. 계속적으로 앨범 주문이 들어오는 상황이나 한정판의 의미가 퇴색 되지 않게 더 이상의 추가 제작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일 오프라인과 동시에 공개하려 했던 크라운제이 미니앨범 온라인 음원은 대중적인 멜로디와 흥행성을 갖춘 음악으로 이미 온라인 음원업체들에게 알려져 특별히 음반 발매 하루 전 음원 공개를 한 상태다.
1일 공개됐던 타이틀곡 ‘플라이 보이’는 음원 공개와 동시에 엠넷닷컴의 실시간 급상승 톱7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싸이월드 뮤직 실시간 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한 크라운제이가 미국 애틀란타에서 6mm 카메라로 직접 촬영한 ‘플라이 보이’ 뮤직비디오 역시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이번 크라운제이의 미니 앨범은 타이틀곡 ‘플라이 보이’를 포함해 모두 3곡이 수록되며, 미국에서 유행중인 A-타운 음악을 힙합에 접목시켜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크라운제이는 2일 Mnet ‘엠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3일 KBS 2TV ‘뮤직뱅크’, 4일 MBC ‘쇼! 음악중심’에 연이어 출연해 컴백 무대를 갖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