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손목이상무…오늘CS출격”

입력 2008-10-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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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부위단순타박상확인
주니치 이병규(사진)가 22일부터 시작되는 요미우리와의 클라이맥스시리즈에 정상 가동될 전망이다. 일본의 한 소식통은 21일 “이병규는 20일 한신전 타격 도중 오른 손목에 볼을 맞은 뒤 바로 교체돼 오사카 인근 병원에서 정밀진단을 받았다. 검사 결과 골절이 아니라 타박상으로 확인됐다. 그래서 주니치의 도쿄 원정에 동행했다”고 전했다. 주니치는 22일 도쿄돔에서 시작되는 클라이맥스시리즈 2스테이지 대비 차 21일 진구구장에서 실시된 훈련에 이병규를 제외했다. 그러나 주니치는 이병규를 엔트리에 포함시키는 것은 물론 선발 출장시킬 복안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요미우리 이승엽 대 이병규의 타격 대결은 성사될 게 유력하다. 한편 22일 선발투수로 주니치는 베테랑 좌완 야마모토, 요미우리는 용병 우완 그레이싱어가 예상된다. 6전 4선승제 시리즈에서 1위 요미우리는 1승의 이점을 안고 출발하지만 주니치가 단기전에 능한 팀인데다 요미우리는 주전포수 아베가 부상이어서 부담이다. 다만 아베가 정상이 아니기에 같은 좌타자인 이승엽의 출장 폭은 넓어질 전망이다. 아울러 요미우리 투수진이 주니치 4번타자 우즈를 얼마나 봉쇄할지가 승부의 관건으로 꼽힌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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