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현희10바늘꿰맸다…‘에덴의동쪽’촬영중손부상

입력 2008-10-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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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깎는장면연기중손바닥베여인대손상될뻔…촬영땐붕대풀어
연기자 나현희가 왼쪽 손바닥을 열 바늘 꿰매는 부상을 당했다. 시청률 30%를 돌파한 화제작 MBC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연출 김진만)에서 기품있는 재벌가 부인으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는 나현희는 최근 드라마 촬영 도중 왼쪽 손바닥이 칼에 베이는 부상을 입었다. 나현희는 이달 중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드라마 촬영 도중 조민기, 박해진 등이 함께 모인 가운데 과일을 깎는 장면을 연기하다 실수로 자신의 왼쪽 손바닥을 베고 말았다. 예상보다 상처가 깊어 제작진의 도움으로 인근 병원을 찾아 응급치료를 받았다. 촬영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는 “상처가 워낙 깊게 나서 신경까지 손상될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며 “붕대를 감은 채 2∼3주를 보내야 하지만 드라마 촬영 때는 불가피하게 붕대를 풀고 연기한다”고 전했다. 나현희는 ‘에덴의 동쪽’에서 묵묵히 재벌가를 지키는 안주인 오윤희 역할로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악행을 일삼는 남편 신회장(조민기)을 말없이 내조하는 여인으로 등장해 드라마를 든든히 받치는 중. 특히 억척스러운 어머니를 표현하는 이미숙과 비교되면서 서로 다른 어머니상을 놓고 시너지를 내고 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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