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금호생명꺾고6연패탈출

입력 2008-11-02 2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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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금호생명을 제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여자프로농구 부천 신세계는 2일 오후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구리 금호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47점을 합작한 김정은(24점)과 김지윤(23점)의 활약에 힘입어 73-67의 승리를 거뒀다. 개막 후 6연패를 이어오던 신세계는 지긋지긋한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반면, 6연승을 달리던 금호생명은 지난 31일 신한은행전에 이어 2연패로 주춤거렸다. 이적생 김지윤은 23점 8리바운드 6도움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으로 팀에 첫 승을 선사했다. 경기 초반은 금호생명의 분위기였다. 금호생명은 조은주(16점)와 한채진(12점)이 연거푸 3점슛을 성공시켜 1쿼터 초반 12-4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연패 탈출의 강한 의지로 경기에 나선 신세계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주포´ 김정은의 야투로 점수 차를 좁힌 신세계는 1쿼터를 26-24로 앞선채 마쳤다. 이 후 경기는 급격히 신세계 쪽으로 넘어갔다. 신세계는 노장 가드 김지윤의 완급 조절과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금호생명의 공격을 봉쇄했다. 신세계는 4쿼터 3분54초를 남기고 65-64로 1점차까지 쫓겼지만 김정은의 3점슛과 김지윤의 골밑슛이 림을 통과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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