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팀8강진출“일본나와!”

입력 2008-11-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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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면 긴장되고, 싸우면 불꽃 튀는 영원한 라이벌. 한국과 일본은 그런 숙명의 관계다. 각 연령별 대표팀에서 부딪치는 날엔 양 팀은 ‘필승’에 목이 터진다. 이번에는 청소년대표팀(U-19)이 일본과 4강 길목에서 만난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0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 조별리그 이라크전에서 2-0으로 승리, B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한국은 8일 오후 10시15분 같은 장소에서 A조 1위 일본과 준결승 티켓을 다툰다. 대회 4위까지 주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일본을 반드시 꺾어야한다. 4년 만에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일본 청소년팀과의 역대 전적에서 23승7무4패로 앞서 있다. 아시아 청소년대회에서는 총 22차례 만나 16승5무1패로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최근 일본과의 3차례 대결에서 2무1패로 오히려 열세에 놓여있다. 또한 일본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홈팀 사우디아라비아, 중동의 강호 이란 등과 한조에 속해 2승1무로 조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3경기에서 10골로 안정된 전력을 과시, 한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조동현 감독은 이번 대회에 J리그파 조영철(요코하마FC)과 김동섭(시미즈S펄스)를 비롯해 구자철(제주) 문기한(서울) 서정진(전북) 등 프로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했다. 공격의 핵으로 꼽혔던 이승렬과 기성용(이상 서울) 등 스타들이 제외되긴 했지만 개인 기량과 프로 경험 등을 고루 갖춘 멤버들을 앞세워 조직력으로 정상에 도전하고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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