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MVP 5년연속,타자-신인왕7년만에

입력 2008-11-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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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기록으로살펴본MVP와신인왕
MVP 김광현(20·SK)과 신인왕 최형우(25·삼성)의 탄생은 기록적으로도 눈길을 끈다. 우선 김광현은 2004년 삼성 배영수 이후 5년 연속 투수 MVP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반면 최형우는 2001년 한화 김태균 이후 7년만에 타자 신인왕의 명맥을 이었다. 최형우는 특히 1997년 이후 역대 2번째로 ‘MVP보다 나이 많은 신인왕’이 됐다. 1997년 MVP는 삼성 이승엽, 신인왕은 LG 이병규였다. 이병규가 이승엽보다 두 살 많다. 아울러 김광현은 SK 소속으로는 최초의 MVP다. 또 한국시리즈 우승팀에서 MVP가 배출되기는 이번이 9번째다. 가장 최근은 2002년 삼성 이승엽이다. 다승왕으로는 역대 11회, 9명째이자 탈삼진왕으로는 역대 6회, 4명째 MVP 등극이다. 2004년부터 5년 연속 ‘다승왕=MVP’의 공식이 성립되고 있다. 최형우는 삼성 소속으로는 4번째 신인왕이자, 고졸 출신으로는 11번째 신인왕이다. 최형우는 2002년 전주고를 졸업하고 삼성에 입단했다. 정재우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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