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리, 42번째여자기사탄생

입력 2008-11-07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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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리(17)양이 입단에 성공하며 수졸(守拙)에 올랐다. 수졸은 초단의 별칭. 김 초단은 6일 열린 제34회 여류입단대회 최종국에서 류승희 양에게 246수 백 불계승을 거두며 리그 3연승으로 입단을 확정지었다. 두터운 바둑을 구사하며 전투를 좋아하는 김 초단은 6세 때 바둑을 처음 배웠다. 제2회 건화배, 아시아바둑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현재는 허장회 도장에서 수학하는 중이며 존경하는 기사는 이창호 9단이다. 한국기원은 매년 봄, 가을에 치러지는 일반인 입단대회에서 각각 2명씩 4명, 연구생 입단대회 1명, 여류 입단대회 1명, 지역연구생 입단대회 1명, 연구생 리그전을 통해 3명 등 모두 10명의 프로기사를 선발한다. 김미리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프로기사는 총 233명이 됐다. 여자기사는 42명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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