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침묵´모나코,리옹에아쉽게패배´3G연속무패마감´

입력 2008-11-09 05: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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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23)의 소속팀 AS모나코가 올림피크 리옹에게 아쉽게 패했다. 모나코는 9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옹과의 프랑스 리그1 2008~2009시즌 13라운드에서 후반 10분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지난 르 하브르와의 12라운드에서 시즌 2호골을 성공시켰던 박주영은 리카타와 투톱으로 나서 리옹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에 실패,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후반 39분 프레데릭 니마니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나 연속 풀타임 출장 경기를 ´7´에서 마감했다. 박주영은 전반전 리옹의 압박에 밀려 별다른 활약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중반에 접어들며 진행된 모나코의 반격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팀 공격을 주도, 리그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리옹에 결코 밀리지 않는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박주영은 후반 13분 리옹 진영 왼쪽 측면을 돌파하다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23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리옹 수비수를 따돌리고 페널티에어리어로 파고 들어가 문전 앞으로 패스를 연결했지만, 슛이 골문을 외면하는 등 운이 따라 주지 않았다. 결국 박주영은 후반 39분 니마니에게 자리를 양보한 뒤 아쉽게 이날 경기를 마쳤다. 모나코는 리옹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작게나마 승리에 대한 희망을 가졌다. 그러나 리옹은 아껴뒀던 벤제마를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했고, 파상공세를 시작한 리옹은 후반 10분 프레드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모나코는 후반 중반 무렵부터 리옹의 골문을 두드리며 동점골을 얻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마무리 능력 부족을 절감하며 끝내 승부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이날 패배로 4승4무5패 승점 16을 기록한 모나코는 최근 3경기 연속 무패행진(2승 1무)을 마감하며 중위권 도약을 향한 발판을 마련하는데 실패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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