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크로우“타이즈안입는로빈후드보여줄것”

입력 2008-11-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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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는 좋지만 타이즈는 싫어? ‘글레디에이터’의 스타 러셀 크로우가 영국의 전설을 영화로 만드는 노팅햄의 보안관과 리들리 스콧의 도둑 역할을 연기할 준비가 다 되었다. 하지만 이야기와 연결된 전형적인 옷인 타이즈는 입지 않을 것 같다. 영화에서 시에나 밀러의 상대역을 맡을 러셀은 “타이즈를 입지 않을 것이다. 여러분 모두에게 그리고 시에나 밀러에게 사과한다”고 했다. 남성미 넘치는 모습의 이미지를 많은 이에게 심어줬던 러셀 크로우는 이렇게 덧붙였다. “세상은 평범한 버전의 로빈후드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우리가 그렇게 한다면 진지한 부분을 좀 잘라내는 것이 필요하다.” “나는 열 달 동안 로빈후드와 관련된 책을 읽었다. 역사와 신화, 근본적인 민요와 전설 등도… 그리고 100년간의 영화 역사도 알고 있다. 그래서 이번 영화는 지금까지의 것들보다 최고의 것이 될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나는 지금 다른 일을 하고 있어야만 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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