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세계6위’되찾았다

입력 2008-11-12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미즈노’우승으로2계단상승
국내 여자골프의 ‘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노클래식 우승으로 세계랭킹 6위로 뛰어 올랐다. 신지애는 12일(한국시간) 미국여자골프협회가 발표한 11월 둘째 주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8위에서 2계단 뛰어오른 6위(6.83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월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으로 10위에서 6위로 뛰어 오른 이후 3개월여 만에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 신지애보다 순위가 앞선 선수는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17.72점)를 비롯해 청야니(대만·9.77점),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9.53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8.53점), 폴라 크리머(미국·8.52점) 등 5명뿐이다. 9일 끝난 미즈노클래식 우승으로 LPGA 비회원이 한 시즌 2승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가 된 신지애는 2009년부터 본격적인 LPGA투어 승수 쌓기에 돌입한다. 14일까지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후 15일 미국으로 건너가 ADT챔피언십에 출전하고 다시 일본으로 건너와 일본여자골프 메이저대회 리코컵에 출전한다. 신지애는 12월 첫째 주 열리는 한일여자골프대항전을 끝으로 시즌을 마감하고 내년 시즌 미국 진출을 준비할 예정이다. 한국 여자선수 가운데 신지애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가운데 올 시즌 2승을 올린 이선화(22·CJ)가 4.71점으로 10위, 장정(28·기업은행)은 14위(4.46점), 이지영(23·하이마트)은 16위(4.32점)를 기록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