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은 꼭 우승 한 번 하겠습니다.”
프로배구 LIG 손해보험 박기원(57) 감독은 2008-2009시즌 V리그 남자부 정상 정복을 다짐했다. 12일 수원 LIG 인재니움 체육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박 감독은 “이젠 쉽게 무너지지 않겠다. 달라진 배구를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런 자신감에는 세 가지 단계별 비책이 있었다. 이른바, ‘준비론’이다.
1. 패배의식을 버려라
스포츠 심리 치료 병행 자신감 회복
LIG는 지난 시즌 V리그 4위에 그쳤다.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조차 한 순간 흐름을 뒤집지 못해 패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박 감독은 구단에 스포츠 심리치료를 건의했다. 만연한 패배주의부터 버리자는 것. 김병헌 LIG 단장도 고개를 끄덕였고, 최근 한 달 전부터 인하대 김병준 교수를 초빙했다. 2주에 한 번 선수단 강의를 하고, 주기적인 팀 미팅을 통해 자신감을 키워가고 있다. 개별 대화는 물론이다.
2. 취약 포지션을 보강하라
황동일·하성래 가세…막강 세터진
전력 보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손석범(라이트), 이동엽(세터)과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안준찬 등 3명을 내주면서 신생팀 우리캐피탈의 신인 세터 황동일을 영입한 것도 이 때문. V리그 출범 이후 유례가 없는 최대 규모의 트레이드였다.
그간 박 감독은 걸출한 공격수를 보유하고도 작년 부진할 수밖에 없는 가장 큰 원인으로 취약한 세터진을 꼽아왔다. 그러나 황동일 외에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세터 하성래가 있고, 손장훈이 버티고 있어 LIG의 전력은 한층 안정됐다.
박 감독은 “손장훈을 시즌 초반 투입한 뒤 중반부터 황동일과 하성래를 출전시켜 승부를 걸겠다”는 복안이다.
3. 선택과 집중
정밀한 시즌 운용… 초반에 승부걸기
‘정밀한’ 시즌 운용도 이채롭다. 박 감독은 “중요한 게임에 집중하되, 포기할 부분은 과감히 정리하겠다”는 입장. 그는 어차피 1차 목표가 플레이오프 진출인 만큼 쓸데없이 힘 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감독은 “정밀한 경기 스케줄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일단, “모든 팀이 1라운드까지 긴장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반타작만 해도 5라운드 이후 승부를 걸 수 있다”는 것. 선수진 교체로 조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게 우려스럽지만 LIG만의 장점인 ‘높이 배구’에 ‘강 서브와 높은 블로킹’으로 상대 속공을 끊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박 감독은 “초반만 버티면 된다.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수원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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