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우리캐피탈황동일트레이드로영입

입력 2008-11-12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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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LIG 그레이터스가 국가대표 세터 황동일을 3대1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LIG의 김장현 사무국장은 12일 수원 LIG 인재니움 체육관에서 열린 ´LIG손배보험 배구단 용품후원 조인식 및 미디어데이´에서 우리캐피탈에 지명된 세터 황동일(22)을 3대1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LIG의 가장 큰 취약점으로 지적됐던 세터진 부족 문제의 해결책으로 황동일을 영입한 LIG는 우리캐피탈에 안준찬(22)과 레프트 손석범(31), 세터 이동엽(31)을 내줬다. 김 국장은 "우리는 세터가 필요했고 우리캐피탈은 신생팀이어서 노련한 선수들이 필요했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 조속한 영입 절차를 밟아 팀에 합류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박기원 LIG 감독(57)은 "가장 취약한 세터진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오랫동안 찾아왔다. 장신 세터가 들어와 그동안 내가 추구했던 배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황동일 선수는 다른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필요하다. 시즌 중반께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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