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WBC대회세부경기일정확정…한국, 6일대만과첫경기

입력 2008-11-13 1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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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야구인의 축제 제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정이 확정됐다. WBC 조직위원회는 12일(한국시간)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등, 4개국이 참가하는 1라운드 A조 경기를 비롯한 세부 경기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끌 한국은 3월6일 오후 6시30분 1라운드 A조 제2경기에서 대만과 첫 경기를 치른다. A조 제1경기는 일본과 중국이 맞붙는다. 지난 1회 대회 1라운드는 풀리그로 진행됐지만 이번 2회 대회부터는 ´패자부활전(더블 엘리미네이션)´이 도입돼 다소 복잡한 일정으로 경기가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파이널 라운드까지 모두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1라운드 예선서 각 조에 속한 팀들은 첫 경기를 치른 뒤 승자 토너먼트와 패자 토너먼트를 거친다. 승자 토너먼트 승리 팀은 자동으로 본선 진출권을 확보한다. 패자 토너먼트 첫 경기 승리 팀은 다시 승자 토너먼트에서 패한 팀과 맞붙고, 여기서 이기는 팀이 2라운드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다시 승자토너먼트 승리팀과 패자 토너먼트 승리팀은 1라운드 1위자리를 놓고 격돌하게 된다. A조 한국은 첫 경기 대만전에서 승리할 경우 일본-중국전 승자와 7일 격돌, 본선진출을 다투게 되지만 패할 경우, 2차례 패자부활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1라운드 조별예선을 통과하면 미국 샌디에이고, 마이애미에서 펼쳐지는 2라운드에 나갈 수 있다.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경기를 갖는 1라운드 A조 1, 2위팀은 B조 1,2위 팀과 3월 15일부터 2라운드를 소화한다. 2라운드 역시 1라운드와 같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파이널라운드 진출 4개 팀을 가린다. 파이널라운드에서도 1,2라운드와 같은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고, 3월 23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갖게 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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