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한국출판…길을묻다

입력 2008-11-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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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이 지체된 한국출판, 활로 개척의 묘책을 묻는다.” 경기도 파주 출판도시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아시아 출판의 미래-경쟁속의 협력방안’을 주제로 ‘제3회 파주북시티 국제출판포럼’이 개최된다. 미국, 유럽, 아시아 출판전문가들이 참가해 출판에 대해 고민하고 중소서점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법을 찾게 된다.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 도정일 문학평론가,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소장 등이 포럼에 참여한다. 출판도시문화재단의 이호진 주임은 “40여 개 나라의 150개 서점을 둘러보았는데, 우리나라 서점은 과거 일본에서 잘못 배워왔다. 모두 지하로 내려갔고, 틈새 없이 책을 빼곡하게 꽂는 등 획일화된 방식이다”고 비판하며 “출판 관계자들이 공부도 많이 하고, 독자를 위해 새롭게 마케팅 방식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출판포럼이 진행되는 3일 동안 파주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는 특별기획전시 ‘여기, 북시티의 자존심展’도 함께 열린다.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20명의 북 디자이너들의 책 디자인을 감상할 수 있다. 변인숙 기자 baram4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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