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버그“‘밋밋한’모스관심없어”

입력 2008-11-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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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모스(34)가 ‘선머슴’으로 보였다는 말인가? 세계적인 슈퍼모델의 자존심에 심하게 금이 가는 발언이 나왔다. 영국에서 황금 조형물로까지 제작된 케이트 모스를 “내 사촌 남동생 같다”고 비유한 것! 발언의 주인공은 바로 ‘마크 월버그’(37)다. 배우이자 가수, 유명한 청바지 캘빈 클라인의 속옷 모델로 주목받은 스타다. 그가 최근 케이트 모스와 캘빈 클라인 누드 속옷 광고에 대해서 시큰둥한 모습을 보였다. ‘넛츠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케이트 모스는 마치 내 조카처럼 보였다”고 밝혔다. “예쁜 조카 같다”고 구차한 설명을 덧붙였으나 “그래도 난 굴곡 있는 몸매에 더 빠진다”며 케이트 모스의 마른 몸은 관심 밖이라는 반응이었다. 캘빈 클라인은 매번 이슈를 일으키는 파격적인 속옷 광고를 찍고 있다. 화제의 누드 사진은 그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마크 월버그의 표정은 시큰둥하고 케이트 모스의 얼굴은 묘하게 호기심을 풍긴다. 사진 포즈도 케이트 모스는 마크 월버그를 옆에서 끌어안고 있지만, 월버그는 관심 없다는 듯 몸을 정면으로 틀고 있다. 변인숙 기자 baram4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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