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프스,수영장운영…“새로운도전,준비는돼있다”

입력 2008-11-18 1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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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펠프스(23, 미국)가 최근 시작한 수영장 운영에 대해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AP통신은 18일(한국시간)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8관왕을 차지해 수영의 새로운 역사를 쓴 펠프스가 미국수영연맹이 선정하는 ´골든고글´ 시상식에서 3관왕에 오른 뒤 전한 근황에 대해 보도했다. 펠프스와 오랫동안 그를 지도해온 밥 바우먼 코치는 동업자 관계를 맺고 이달 초 메도브룩어쿠스틱센터 운영을 맡으면서 스포츠 관련 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메도브룩어쿠스틱센터는 펠프스가 수영을 시작한 7살 때부터 훈련하던 곳이다. 펠프스는 "바우먼 코치와 5년 후에 메도브룩어쿠스틱센터를 사겠다는 옵션을 걸고 5년 동안 운영을 해볼 생각이다"며 "이 계획이 가능성이 있을지 없을지에 대해 바우먼 코치와 1년 가까이 상의했다"고 전했다. 펠프스는 "나는 많은 것을 배우고 있고, 더 많은 것을 배울 준비가 되어 있다"며 수영장 운영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것은 새로운 도전"이라고 강조한 펠프스는 "많은 일을 해야 하겠지만 나도 바우먼 코치도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바우먼 코치는 펠프스, 또 다른 올림픽 출전자 케이티 호프와 함께 훈련할 엘리트 그룹을 이끌고 싶다는 희망을 전하며 "6개월 내에 이 그룹을 만들 계획이고, 관심있는 선수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펠프스는 2년 연속 최우수 남자수영선수를 포함해 3관왕에 올랐다. 바우먼 코치는 펠프스의 맹활약 덕에 3년 연속 코치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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