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맞아?…고혹적인기생변신에‘감탄사’연발

입력 2008-11-19 10: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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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이 SBS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에서 성숙미가 물씬 풍기는 고혹적인 기생의 자태를 뽐냈다. 19일 밤 방송되는 이 드라마 15회분에서 사도세자 예진의 단서 중 하나인 장벽수의 초상화를 찾기 위해 윤복(문근영 분)이 장벽수의 생일잔치에 은밀하게 기생 ‘설이’로 분장해 들어가게 되는 상황이 연출되는 것.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윤복이가 극 중 여장을 몇 번 했던 적이 있지만, 이번 여장 신은 기생으로 분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꾸미는 것에 공을 들였다."며 "이번 윤복의 여장은 촬영 스태프들 모두가 문근영의 성숙미와 고혹미에 넋이 나갔을 정도로 아름다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문근영은 "기생으로 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느낌도 색달랐고 설레기까지 했다. 마치 ′황진이′가 된 기분이었다."며 "주위에서 예쁘다고 해 주셔서 추운 줄도 모르고 즐겁게 촬영을 했다"고 전했다. 이번 여장 신은 남장 여자 윤복이 여자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화제성 이상으로 이전의 ′여장′이 지닌 의미들을 모두 합친 복합적인 깊이를 담아낸다. 눈속임을 위한 분장이기도 하면서 그로 인해 자신의 성 정체성을 찾게 되는 계기를 갖게 될 이번 여장은 그 중요도만큼 그 어느 여장 신보다 더 비중 있고 깊게 다뤄질 예정이다. 그동안 ‘바람의 화원’에서 윤복이 여장을 한 것은 이번을 포함해서 네 번째. 1회 프롤로그에서 여장을 하고 미인도를 그리는 ′진짜 신윤복′의 모습을 처음으로, 여인들의 모습을 직접 보며 ′단오풍정′을 그리기 위해, 영복의 상상 씬에서 영복이 그리워하는 여인 윤복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여장한 윤복의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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