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해영,"은퇴?우선은대만팀연락기다리고있다"

입력 2008-11-19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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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쪽에서 이번 달 안으로 연락을 준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다." 마해영이 아직 은퇴 발표는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해영은 19일 은퇴가 확정됐다는 것에 대해 "아직 결정난 것은 없다"며 "계약이 안된다면 은퇴가 당연한 것이지만 아직 정확히 결정이 난 것은 없다"고 전했다. 그는 "원하는 팀이 있어야 계약을 하는 것이고, 없으면 은퇴해야하니 틀린 말은 아니다"라며 "은퇴를 생각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 결정은 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선수로서 활약하고 싶은 마해영의 욕심은 현재 진행형이다. 그는 "아직 대만리그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마해영은 "우선 대만 쪽에서 이번 달 안으로 연락을 준다는 구단이 있으니 기다려 보고 있다"며 아직 선수 생활 연장에 희망의 불씨가 있음을 설명했다. 해설가 이야기가 나왔던 것에 대해 마해영은 "계약이 안되고 은퇴하게 되면 해설가를 하게 될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지도자 생활보다는 해설가 쪽에 뜻이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마해영은 "지도자보다는 해설 쪽에 관심이 더 많다"며 해설가 쪽에 무게를 뒀다. 지난해 LG 트윈스에서 방출됐던 마해영은 친정팀 롯데에 입단 테스트를 받고 복귀해 재기를 노렸지만 0.153(72타수 11안타)의 타율에 2홈런 8타점으로 시즌을 마감했고, 결국 방출의 쓰라림을 겪었다. 마해영은 방출된 뒤 은퇴할 위기에 놓였지만 여전히 선수 생활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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