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이효정조,중국오픈결승진출

입력 2008-11-23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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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챔피언 이용대-이효정 조가 중국오픈 정상에 도전한다. 이용대(20)-이효정(27, 이상 삼성전기) 조는 지난 22일 오후 중국 상하이 얀센체육관에서 열린 2008중국오픈 배드민턴슈퍼시리즈 혼합복식 4강전에서 덴마크의 레이본 토마스―리터 카밀라 조를 2-0(21-15 21-16)으로 물리쳤다. 올림픽 우승 후 첫 공식 대회에 나선 이-이 조는 대회 내내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무난히 결승에 선착했다. 이-이 조는 23일 첸진-자오 윤레이 조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 8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인 허 한빈-유 양 조를 힘겹게 따돌리고 준결승에 오른 이-이 조는 1세트를 21-15로 따내며 승리를 예감하게 했다. 이-이 조는 2세트에서도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용대는 정재성(26, 삼상전기)과 짝을 이룬 남자복식에서도 결승에 올라 대회 2관왕에 도전하게 됐다. 한편, 남자단식의 희망 박성환(24, 강남구청)은 말레이시아의 강호 리 총 웨이에게 1-2(21-17 8-21 7-21)로 패해 아쉽게 결승행이 좌절됐고 여자복식의 하정은(21, 대교눈높이)-김민정(22, 군산대) 조도 준결승에서 탈락, 우승 도전의 꿈이 무산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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