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올랜도연승행진에´딴죽´…올랜도, 6연승좌절

입력 2008-11-23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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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이 올랜도의 6연승을 저지했다. 휴스턴 로케츠는 23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암웨이 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NBA)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야오밍의 활약을 앞세워 100-95로 승리했다. 휴스턴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렸고, 시즌 9승째(5패)를 올렸다. 올랜도는 연승 행진을 ´5´에서 멈췄고, 4패째(9승)를 당했다. 야오밍과 드와이트 하워드의 맞대결에서는 ´만리장성´ 야오밍이 승리를 거뒀다. 야오밍은 22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휴스턴 2연승의 일등공신이 된 반면, 하워드는 13득점 9리바운드를 올리는데 그쳤다. 휴스턴 레퍼 앨스턴(17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트레이시 맥그래디(17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는 34득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올랜도 자밀 넬슨은 21득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라샤드 루이스는 18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휴스턴을 꺾기에는 무리였다. 1쿼터 시작 직후 맥그래디의 3점포가 터지며 기분좋게 출발한 휴스턴은 야오밍이 연속으로 8득점을 올리면서 앞서갔고, 25-17로 리드를 잡았다. 휴스턴은 2쿼터 초반 하워드와 토니 배티에게 6득점을 허용해 추격을 당했고, 중반 들어 J.J 레딕과 라샤드 루이스에게 3점포 3개를 연달아 내주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해 51-53으로 뒤진 채 전반을 끝냈다. 3쿼터 시작 직후 앨스턴의 3점포로 역전한 휴스턴은 올랜도와 시소게임을 이어갔고, 접전은 4쿼터까지 이어졌다. 승부는 83-83으로 맞서던 경기 종료 6분전에 갈렸다. 휴스턴은 론 아테스트의 3점포를 시작으로 야오밍이 연속으로 4득점을 올리는 등 득점포가 폭발해 96-90까지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뉴올리언스 뉴올리언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뉴올리언스 호네츠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경기는 크리스 폴과 데이비드 웨스트가 62점을 합작하는데 힘입은 뉴올리언스가 109-97로 승리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케빈 듀런트가 3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뉴올리언스의 벽을 넘지 못하며 11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24득점, 8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맹활약해 애틀랜타 호크스를 110-96으로 제압했다. ◇23일 NBA 전적 ▲밀워키 79-74 샬럿 ▲휴스턴 100-95 올랜도 ▲클리블랜드 110-96 애틀랜타 ▲마이애미 109-100 인디애나 ▲뉴저지 112-95 LA 클리펏 ▲뉴욕 122-117 워싱턴 ▲유타 103-94 멤피스 ▲뉴올리언스 109-97 오클라호마시티 ▲피닉스 102-92 포틀랜드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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