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모스“피를나눈사랑용서못해”

입력 2008-11-26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전여친과의사랑의징표발견“왜아직갖고있냐”분노폭발
“피로 나눈 사랑, 절대 이해할 수 없다!” 슈퍼모델 케이트 모스가 남자 친구에게 극심한 분노를 폭발했다. 제이미 힌스와 한 달 간 잠시 헤어졌다가 지난 10월부터 다시 사귀기 시작한 케이트는 최근 애인의 소지품 가운데서 기괴한 소품을 찾아냈다. 바로 제이미가 사랑했던 전 여자 친구의 ‘피’였다. 제이미는 케이트 모스와 사귀기 전, 애인 쉐린 푸와 함께 사랑의 징표를 으스스한 ‘피’로 나눠가졌다. 러브레터도 함께 교환했다 케이트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라, 제이미가 아직 쉐린을 잊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제이미는 아주 로맨틱한 남자다.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면 완전히 몰두해버린다. 공연하느라 떨어져 있을 때 각자 피를 유리병에 담아 목걸이로 걸었다”고 제이미의 측근은 전했다. 제이미와 쉐린은 둘 다 영국에서 밴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함께 콘서트 투어를 다닌 적이 많았다. 그러다 저절로 불꽃이 튀었다고 한다. 케이트는 제이미가 왜 쉐린의 피를 지금껏 갖고 있는지 이유를 캐묻고 있는 중이다. 평소에도 쉐린을 증오해온 케이트는 피를 담은 유리병을 발견하고는 평상심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한 달 전 둘의 이별은 케이트가 전 애인 피트 도허티를 잊지 못한 게 가장 큰 이유였다. 아무래도 자기는 옛 애인을 못 잊어도 남자 친구가 옛 애인을 못 잊은 건 납득할 수 없는 모양이다. 변인숙 기자 baram4u@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