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사업가로서고충토로…머리카락이빠지더라

입력 2008-11-26 06: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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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경영하니 머리가 빠지더라고요.” 모델 겸 방송인 이소라가 사업가로서 고충을 토로했다. 이소라는 현재 의류 및 다이어트 용품 회사인 ‘어로즈’(Arose)의 최고 경영자란 명함도 갖고 있다. 그녀는 26일 서울 상암동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케이블 채널 온 스타일의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녹화 현장에서 한 기업의 운명을 책임지는 CEO로서의 부담감을 “머리카락이 빠질 정도”라는 말로 표현했다. 이소라는 “경영이란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활동 공백이 제법 길었는데 그간 회사를 운영하느라 세월이 이렇게 흐른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소라의 방송 컴백은 케이블 채널 동아 TV의 ‘소라’s 초이스’ 이후 2년 만. 그녀의 복귀작인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는 미국 프리맨탈(Fremental) 사가 제작한 동명 프로그램의 국내 버전이다. 이소라는 냉철한 이미지의 심사위원이자 진행자로서 시청자와 만나겠다는 각오. 그녀는 “후보의 경쟁이 주제인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니 냉정함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매회 등장하는 탈락자의 마음이 자칫 상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울상을 지었다. 이소라는 이 프로그램에 기존 전문 심사위원들 외에 절친한 친구이자 연예계 동료인 엄정화를 특별 심사위원으로 초빙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는 내년 2월 방영된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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