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김신영‘사랑은맛있다’

입력 2008-12-11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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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영화채널 OCN이 18일 오후 10시에 TV무비 ‘사랑은 맛있다’를 방송한다. 여자와 사랑에 숙맥인 천재요리사가 괴짜 꽃미남 요리사를 만나면서 겪게 되는 요리와 연애에 관한 로맨틱 코미디다. OCN 측은 11일 “‘사랑은 맛있다’는 케이블TV 처음으로 할리우드 TV제작 시스템에서 사용하고 있는 ‘파일럿’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제작했다”고 밝혔다. ‘파일럿’이란 정규 편성이 확정되기 전에 방송사에서 시청자와 광고주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시험적으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정규 편성에 앞서 1~2편을 미리 내보낸 후, 시리즈로의 제작 여부를 결정하는 일종의 샘플인 셈이다. OCN은 단편으로 제작된 ‘사랑은 맛있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통해 시리즈물로의 제작 여부와 제작 방향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그룹 god 출신의 손호영(28)이 까칠한 천재 요리사 ‘윤한서’ 역을 맡았다. 괴짜 요리사 ‘김종현’ 역은 최근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에 출연했던 심형탁(30)이 열연한다. 개그우먼 김신영(24)도 나온다. 연기는 처음이다. 주방보조 ‘김신영’ 역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낼 참이다. 조폭 출신의 외삼촌 ‘진태수’는 김병옥(48)의 몫이다. ‘김종현’의 상대역인 매력적인 강력계 여형사 ‘한여경’은 탤런트 이인혜(27), 여형사의 섹시한 친구 ‘권윤아’ 역은 신예 이소원(26)이 활약한다. ‘사랑은 맛있다’는 한국전파진흥원의 ‘2008년도 방송콘텐츠제작지원사업’ 기금을 지원 받아 제작했다. ‘메디컬 기방 영화관’의 작가 성민지·박재현씨가 극본을 쓰고, 영화 ‘아기와 나’의 김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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