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공연골라보는재미]②아빠엄마와가볍게…온가족응원용공연10선

입력 2008-12-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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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재롱잔치‘캣츠’한해즐거운마감…고교얄개를무대로…부모님들추억여행 
▷뮤지컬 캣츠 - 고양이들의 잔치, 잠시 일상을 잊고 섬세하고 귀여운 고양이들의 재롱잔치로 한 해를 즐겁게 마감할 수 있다. ▷뮤지컬 한밤의 세레나데 - 결혼도 안 하고 회사도 안 다니고 이리저리 속을 썩이던 한량 딸이 어느날 감전이 된 바람에 기타를 들고 시간 여행을 떠난다. 그곳에는 엄마와 아빠가 딸과 비슷한 모습으로 살고 있는데… 모녀간, 부자간 어떻게 짝을 지어 관람해도 무난한 공연이다.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 하루쯤 도로시의 여정에 동참해보자. 크리스마스, 연말 가족 관람을 겨냥한 뮤지컬,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다. 강아지도 무대 위에서 연기한다.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 - 추석, 설날이면 꼭 챙겨보는 가족용 TV 드라마처럼 마음이 따뜻해지는 내용이다.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옛 아버지를 찾은 딸의 에피소드가 감동적이다. ▷마당놀이 학생부군신위 -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던 주인공 박노인이 논길에 미끄러져 세상을 떠난 후 5일장을 다룬 극이다. 무대가 장례식장이지만, 해학적이다. 박현빈의 ‘샤방샤방’, 신신애의 ‘세상은 요지경’등 각종 흥겨운 노래판도 벌어진다. ▷댄스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 - 힙합, 비보잉 등 각종 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이효리를 닮은 김설경과 탤런트 김정화 언니 ‘김효정’이 주인공이다. 객석 반응이 뜨겁다. ▷뮤지컬 빨래 - 몽골노동자와 서울에 올라온 비정규직 여자의 사랑을 다뤘다. 특정 대상의 러브스토리로 국한되지 않고, 여러 인물이 동시에 고단한 서울 생활을 보여준다. ▷뮤지컬 돌아온 고교얄개 - 추억의 옛 영화, 고교얄개를 뮤지컬로 다시 만든 작품, 맘마미아에 이어 중년 관객들을 공연장으로 끌어온 우리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의 2탄 격이다.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 강풀 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연극으로 만든 2008년 최고 흥행작이다. 내년 3월 드라마로도 선보인다. 노인의 사랑이 남녀노소 불문 눈물샘을 자극한다. ▷페이머스 아티스트 쇼 - 라스베가스에서 활동하는 스타들의 닮은 꼴 배우, 엘비스 프레슬리, 마돈나, 비틀즈, 마이클잭슨 등 ‘트리뷰트 스타’들이 총 20여곡을 선보이는 90분간의 엔터테인먼트 디너쇼다. 변인숙 기자 baram4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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