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프리파이널이모저모]시상식러국가틀려국제망신

입력 2008-12-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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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러 국가 틀려 국제망신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시상식에서 러시아 국가가 잘못 연주되는 해프닝이 발생, 국제적인 망신을 당했다. 주니어 페어 부문에서 우승한 루보프 일리우셰치키나-노다리 마리스라제 조의 시상식 때 옐친 정부 시절의 국가가 연주된 것. 1991년 소비에트연방(소련) 해체 직후 새 국가를 도입했던 러시아는 2001년 푸틴 정부부터 구소련 시절의 국가로 회귀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외주를 맡긴 음향 제작사의 실수로 알고 있다. 러시아 선수들이 시상식 후 사과를 요청해왔기 때문에 대응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안도, 공언한 쿼드러플 구성표서 빼 파이널에서 쿼드러플(4회전) 살코를 뛰겠다고 공언했던 안도 미키(일본)가 12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제출한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구성표에 쿼드러플이 아닌 트리플 살코를 포함시켰다. 올 시즌 최악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안도는 프리스케이팅 음악도 ‘지젤’에서 카미유 생상스의 ‘오르간’ 교향곡으로 바꿨다. 고양|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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