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가 상승세의 LG를 꺾고 3연승을 내달리며 단독선두를 지켰다.
원주 동부는 14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5-64로 승리했다.
이로써 동부는 연승행진이 멈춰선 지난 2차전의 패배를 설욕하며 홈경기 4연승과 함께 연승행진을 ´3´으로 늘렸다.
동부의 외국인 선수 웬델 화이트는 1쿼터에서 14점을 쏟아내는 등, 총 2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해 팀의 연승을 진두 지휘했고 레지 오코사는 16득점 8리바운드를 올리며 팀의 승리에 힘을 더했다.
1쿼터는 화이트와 LG의 대결이었다.
화이트는 1쿼터 중반까지 팀이 기록한 15점 가운데 홀로 12점을 쏟아내면서 동부의 공격을 이끌었다.
주도권을 내준 LG는 아이반 존슨과 브랜든 크럼프, 박규현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이내 강대협의 외곽포를 앞세운 동부에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동부는 2쿼터에도 존슨이 분투한 LG를 상대로 한 발 빠른 공격을 선보이며 46-31, 15점을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동부는 3쿼터 3분30초께 LG의 크럼프가 부상으로 잠시 코트를 떠난 사이 손규완의 3점슛과 오코사와 윤호영이 득점을 더해 61-37로 크게 앞섰다.
LG는 3쿼터에서 극심한 슛 난조와 크럼프의 부상이 겹치면서 6점을 더하는데 그쳐 사실상 승리를 상대에게 내주고 말았다.
승기를 잡은 동부는 4쿼터에도 오코사를 앞세워 코트를 휘저으며 리드를 지켰다.
동부는 4쿼터 후반, 김주성과 오코사 등 주전선수 대부분을 벤치로 불러들이는 여유있는 경기를 펼친 끝에 손쉬운 21점 차 승리를 챙겼다.
LG는 앞선 3쿼터까지 부진했던 크럼프가 혼자서 16점을 기록하면서 추격에 불을 당겼지만 혼자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
3연승을 기록 중이던 LG는 외국인 선수만이 제 몫을 다했고, 나머지 국내 선수들의 부진에 큰 점수 차로 패해 강하게 선두권을 향해 치고 올라오던 상승세가 다소 꺾이고 말았다.
한편,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주전 선수 대부분의 만점 활약과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터진 김현중의 3점슛을 앞세운 울산 모비스가 83-81로 전주 KCC를 꺾었다.
나란히 연패를 기록하던 양 팀의 경기에서 모비스는 2연패를 끊고 선두 탈환을 위한 기반을 다졌고, KCC는 홈경기에서 또 다시 패배, 4연패에 빠지며 공동5위에서 6위로 밀려났다.
서울 SK는 부산사직경기에서 친정팀으로 복귀한 ´Mr.빅뱅´ 방성윤(28득점)과 외국인선수 테런스 새넌(20득점 13리바운드), 디앤젤로 콜린스(16득점 15리바운드)의 ´더블더블´에 힘입어 82-80으로 부산 KTF에 승리했다.
이 날 승리로 SK는 연패 위기에서 탈출했고 KTF는 8연패에 빠지며 힘겨운 최하위 경쟁에서 또 다시 무릎을 꿇었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서울 삼성이 46점을 합작한 테렌스 레더(26점)와이규섭(20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인천 전자랜드에 87-79로 승리했다.
이 경기의 승리로 삼성은 6연패 뒤 2연승에 성공, 4연승에 도전했던 전자랜드의 상승세를 꺾으며 나란히 공동7위가 됐다.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이 27득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도널드 리틀(2득점 11리바운드)이 득점에서 부진, 상대적으로 출전 선수들이 고른 경기를 펼친 삼성에 패하고 말았다.
【원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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