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아-박미영,그랜드파이널女복식준우승

입력 2008-12-14 2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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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아(31, 대한항공)-박미영(27, 삼성생명) 조가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김경아-박미영 조는 14일 오후(한국시간) 마카오에서 열린 ´2008폭스바겐 프로투어 그랜드파이널´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싱가포르의 리자웨이(27)-쑨베이베이(24) 조에게 1-4(5-11 11-6 9-11 8-11 4-11)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김경아-박미영 조는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를 따내 세트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들은 싱가포르 팀에게 내리 세 세트를 내줘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김경아-박미영 조는 준결승에서 장화쥔-톄야나 조(홍콩)를 4-3(11-9 11-9 8-11 5-11 13-15 11-9 15-13)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우승에 도전했지만 끝내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김경아는 여자단식 8강전에서 싱가포르의 양웨구에게 3-4(11-7 9-11 11-7 4-11 11-8 3-11 9-11)로 무릎을 꿇은 데 이어, 이날도 싱가포르 팀에게 패하는 불운을 겪었다. 지난 2008베이징올림픽에서도 김경아, 박미영을 주축으로 한 한국대표팀은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싱가포르대표팀에게 발목을 잡혀 결승 진출에 실패한바있다. 한편, 남자 단식의 유승민(26)과 주세혁(28, 이상 삼성생명), 윤재영(25, 상무) 등도 모두 중국 선수들의 벽에 막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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