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김,´셰브론월드챌린지´3R단독선두

입력 2008-12-21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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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김이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하며 선두자리를 꿰찼다. 앤서니 김(23, 나이키골프)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의 셔우드CC(파72, 7027야드)에서 열린 ´셰브론 월드 챌린지´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탱크´ 최경주(38, 나이키골프)와 함께 공동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앤서니 김은 버디 6개 보기 1개로 ´데일리베스트´인 5언더파를 기록,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선두를 지키던 짐 퓨릭(38, 미국)도 2타를 줄이며 앤서니 김에게 1타 뒤진 단독2위에 이름을 올려 대회 최종일에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앤서니 김은 4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1타를 잃었지만 이어진 5번 홀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아 만회했다. 이후 앤서니 김은 7번과 8번 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해 2언더파로 전반라운드를 마쳤고 후반라운드 10번과 12번, 14번 홀에서 버디를 더하는 상승세로 선두 자리에 올라섰다. 앤서니 김이 치고 오른 반면 최경주는 잠시 주춤했다. 1번 홀부터 보기를 범한 최경주는 3번과 7번 홀에서 또 다시 보기를 기록, 전반에만 3타를 잃었다. 하지만 후반라운드에서 최경주는 12번과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2타를 만회했고, 결국 1타를 잃는 것으로 대회 셋째 날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최경주는 백전노장의 투혼을 보여주고 있는 프레드 커플스(49, 미국)와 선두에 6타 뒤진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 공동7위에 랭크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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