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에심경담아…마이크잡는장서희

입력 2008-12-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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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장서희가 드라마 주제가를 직접 부르며 또 한 번 시청자를 유혹한다. 장서희는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극본 김순옥·연출 오세강)에서 자신의 주제가 ‘용서못해’를 부른다. 또 이 노래는 드라마 OST에도 수록된다. 가수 차수경의 노래를 발라드 버전으로 부르는 장서희는 극중 심경을 노래로 표현한다. 남편 교빈(변우민)과 친구 애리(김서형)의 계략으로 죽을 고비를 넘기고 복수를 다짐하는 은재의 상황과 맞아떨어지며 흥미를 더한다. 노랫말도 ‘왜 너는 나를 만나서/왜 나를 아프게만 해’로 시작해 드라마 내용과 잘 어울린다. 장서희의 노래 실력은 수준급이다. 2005년 MBC 드라마 ‘사랑찬가’에서 부른 노래 실력으로 당시 “음반을 준비하고 있냐”는 호기심을 자아냈다. 소속사 관계자는 “우연찮게 드라마 주제곡까지 부르게 됐다. 그 동안 촬영 틈틈이 노래 연습을 했고 최근 녹음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들이 가수 못지 않다고 칭찬을 많이 해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내의 유혹’은 10%대 시청률로 시작했으나 매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30%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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