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결장…웨스트브롬은토트넘2-0으로격파

입력 2008-12-29 0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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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이 4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이하 웨스트브롬)에 김두현은 28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08~20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토트넘 핫스퍼와의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26일 박싱 데이 첫 번째 경기인 첼시전에 선발 출전, 69분간 활약했던 김두현은 이 날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한편, 웨스트브롬은 토트넘을 2-0으로 물리치고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웨스트브롬은 전반 35분 상대 수비수 베누아 아수 에코토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했다.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웨스트브롬은 후반 들어 더욱 공세를 펼쳤고 결국 종료 7분전 결승골을 얻어냈다. 로만 베드너는 후반 38분 미드필더 지역에서 마렉 체흐가 올려준 공을 그대로 머리로 받아 넣어 팽팽했던 균형을 깨뜨렸다. 이후 웨스트브롬은 토트넘 수비진들이 공격에 가담한 후반 추가 시간, 교체 투입된 크레이그 비티의 추가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경기만에 승리를 챙긴 웨스트브롬(5승3무12패)은 승점 18점으로 아직 20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17위 미들즈브러(5승5무9패, 승점 20점)를 승점 2점차로 추격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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