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원더걸스서울찍고세계로∼내달14일서울서첫콘서트

입력 2009-01-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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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세계속의 국민 여동생’ 원더걸스(사진)가 새해 초 아시아와 미국을 잇는 투어 일정을 확정하고 해외 도전에 나선다. 2008년 ‘소 핫’과 ‘노바디’를 연속 히트시키며 국내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원더걸스는 2월 1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첫 공연을 벌인 후 부산을 거쳐 태국 방콕과 미국 LA, 뉴욕에서 콘서트를 가질 계획이다. 2008년 숨 가쁘게 활동을 벌여온 원더걸스는 12월 31일 MBC ‘가요대제전’ 출연을 끝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마감했다. 올 초에는 CF 촬영 등 방송활동으로 밀린 일정을 소화하면서 휴식을 가질 예정이다. 하지만 데뷔 후 처음 갖는 콘서트를 위해 휴가는 짧게 가진 뒤 곧바로 콘서트 준비에 돌입, ‘세계인의 여동생’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원더걸스는 이미 태국과 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어, 이번 투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5월 방콕에서 열렸던 원더걸스의 팬미팅은 전날 밤부터 줄을 선 팬들을 포함해 1만 명이 현장에 모여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한 번도 공식적인 홍보 활동이 없었음에도 당시 1만 명의 태국 팬들은 ‘텔 미’를 한국어를 따라 부르며 열광했다. 아울러 원더걸스는 미국에서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2월 박진영의 투어에 게스트로 섰던 원더걸스는 ‘스피드 레이서’ ‘밴티지 포인트’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스타 매튜 폭스로부터 “매력적인 그룹”이라는 칭찬을 받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원더걸스의 이번 콘서트는 해외진출의 본격적인 출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여성 아이들 그룹으로는 S.E.S 이후 9년 만에 열리는 콘서트라는 점도 의미가 깊다. 원더걸스에 앞서 핑클이 1998년, 1999년에 단독콘서트를 벌였고, S.E.S는 2000년 콘서트를 가졌다. 그동안 등장했던 많은 여성 아이들 그룹이 단독콘서트를 열지 못했던 이유는 남성 그룹에 비해 관중 동원력이 약하기 때문. 다양한 히트곡과 적극적인 팬들이 있지 않는 한 공연이 불가능해 기획사들도 쉽사리 투자를 하지 못했다. 원더걸스는 지난해 초 미국에서 열린 박진영 콘서트에 게스트로 서면서 콘서트에 대한 욕심을 갖게 됐다. JYP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CF 촬영 등 몇 개의 일정이 있지만, 이제부터 콘서트 준비에 올인할 예정”이라며 “올해는 원더걸스가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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