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하인스워드의‘도우미’로슬리스버거복귀

입력 2009-01-06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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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스 워드의 짝꿍이 돌아온다.´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은 북미프로미식축구(NFL)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27)가 뇌진탕 후유증에서 회복해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질 샌디에이고 차저스와의 아메리칸 콘퍼런스(AFC) 디비저널 라운드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6일 전했다. ´빅 벤´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로슬리스버거는 지난달 29일 벌어진 정규리그 17주차 마지막 경기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전에서 머리에 심한 충격을 받고 결국 경기 중 실려 나갔다. 쿼터백과 와이드리시버는 농구에서의 가드와 센터처럼 둘 간의 호흡이 매우 중요한 포지션이다. 때문에 쿼터백 로슬리스버거의 부상은 와이드리시버로 활약 중인 한국계 NFL 스타 하인스 워드(33)에게 근심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로슬리스버거가 6일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 훈련을 재개하면서 근심은 사라지게 됐다. 로슬리스버거는 이날 훈련장에서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워드는 지난 2006년 슈퍼볼에서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영광을 재현할 기회를 잡은 것이다. 피츠버그 역시 승부의 향방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로슬리스버거의 복귀로 우승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마이애미대학을 거친 로슬리스버거는 2004년 NFL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1순위로 피츠버그에 입단했고 2년 만에 피치버그의 우승에 공헌했다. 이때 로슬리스버거는 NFL 역사상 슈퍼볼 우승팀의 최연소 쿼터백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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